경험으로 알게 된 육아 노하우/유아 발달 이야기
짜증일까? 감정 표현일까? 유아의 마음을 이해하는 방법
요즘 동글이는 유치원에서 낮잠을 안 자요. 처음엔 “그래, 이제 낮잠 졸업인가 보다” 하고 넘겼는데, 하원하고 놀이터에서 놀다가 집에 돌아오는 그 짧은 시간에 매번 같은 패턴이 반복돼요. “안아줘!”, “싫어!”, “이거 아니야!”, “으앙~” 하며 정말 소리 지르고 바닥에 주저앉을 때도 있어요.그럴 때면 저는 솔직히 너무 당황스럽고, ‘지금 얘가 졸려서 이러는 건가? 아니면 일부러 떼쓰는 건가?’ 싶어 속이 답답할 때가 많아요. 무게도 15kg 넘는 동글이를 안고 집까지 오는 것도 벅차고요. 유아의 짜증, 정말 '떼쓰기'일까?많은 부모님들이 아이가 짜증을 낼 때 ‘이걸 받아줘야 하나? 아니면 단호하게 해야 하나?’를 고민하게 돼요. 특히 졸린 시간대, 피곤한 날, 뭔가 자꾸 감정이 올..